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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박정용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 합격

해** 조회수 : 704322021-10-28 15:11:14

수강 후, 고려대학교 / 환경생태공학과 합격!


이름

박정용

편입유형(일반/학사)

일반편입

해커스편입 수강반

종로 본원

전적대학명/학과

경기대학교 토목공학과

최종등록대학/학과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과

전체합격대학/학과 가채점 점수
(복수입력 가능)




편입을 시작한 계기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저는 보통 대학생들처럼 남들 다 가는 곳이니까 대학에 들어갔고, 그저 평범한 대학생들처럼 젊음을 즐기겠다며 놀기에만 바빴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놀다가 군에 입대하고 돌아보니 저에게는 남아있는 것도 없었고, 군 전역후에 자신있게 할 만한 것도 없었습니다. 전역후에는 꼭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솔직히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도 없던 저에게는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하는지조차도 낯설었습니다. 그렇다고 이전에 다니던 대학에 돌아가서 흥미도 없는 전공을 오직 학점만을 위해 공부하려니 그것도 영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끝에, 저는 편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편입을 시작한 계기는 크게 3가지 였습니다.

첫째, 수능과는 달리 영어 한 과목만을 공부하기에 그동안 폭넓은 공부를 많이 해오지 않았던 저에게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 정도 영어공부는 필수적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만약 편입에 실패하더라도 제 자신에게 투자한 것일 뿐,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니라고 제 자신을 위로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어짜피 편입영어를 안 하더라도 어떤식으로든(토익, 토플 등등) 영어공부를 할 것이기에 저는 그 시간들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솔직히 군 전역후에 뭘 해야할지 방향도 못 잡고 있던 저에게는 시간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딱히 하고싶었던건 없었지만 그렇다고 하고싶은것이 생길때까지 시간을 낭비할 수도 없었던 저는 공부를 하면서 고민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하면서도 많은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고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학벌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어떻게 보면 저는 처음에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까워 어짜피 해야되는 영어공부를 했을 뿐입니다. 목표도 없이 그저 뭐라도 해야하니까 시작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솔직히 그랬습니다. 하지만,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조차 저는 학벌에 대한 중요성은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아직도 학벌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 때도 학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고, 나중에 무엇을 하던간에 학벌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단 한단계라도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편입을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저러한 이유들로 저는 편입을 시작했습니다. 수능을 다시 볼 수도 있었지만 말했다시피 저는 영어 한 과목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었고, 또 1학년으로 다시 학교를 들어가는 것 보다는 3학년으로 들어가는 것이 좀 더 빠르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고 저의 현 상태를 냉철하게 판단한 후에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 편입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시작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단순히 저런 이유들로만 편입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저는 감히 시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런 이유들은 저에게 동기가 되었을 뿐, 결정타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저에게 최종적인 무기가 되었던 것은 바로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저에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누구나 저런 이유는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동기들을 끝내 결실 맺게 하는것은 성실한 자세와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할 자신이 있었고, 제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제 자신과 싸우며 성실히 공부했습니다. 편입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성실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절실함을 가지고 끝까지 겸손과 성실이라는 자세로 공부에 임한다면 누구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커스편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커리큘럼은?


저는 해커스편입학원에서 특별반(정규반)을 다니면서도 주말에 하는 고려대 특강도 수강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모든 수업, 특강, 스터디, 모의고사, 상담 등 모든 것이 제 합격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모든 영역의 공부를 접할 수 있던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에게 있어 고려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안겨준 것은 타이틀에 걸맞게 고려대특강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고려대 특강을 콕 집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실전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시험(KUET)은 다른 학교의 유형과는 많이 다릅니다. 따라서 전략도 다르고 대비방법도 다른데 고려대 특강은 정말 말 그대로 고려대 유형만을 집중적으로 심도있게 다루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고려대 유형에 최적화 될 수 있었고,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려대 시험에 있어서는 그 어떤 학생들보다 많은 대비가 되어있었기에 어느 난이도로 나오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시간 배분에 있어서나, 난이도 상승시 대비방법 등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모르면 남들도 다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교수님들께서도 많은 부분에서 문제출제를 통해 대비해 주셨고, 또 어떤 상황이 닥쳐도 본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의 연습량을 확보하도록 해주었기 때문에 정말 완벽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월부터 고려대 특강을 수강하기 시작해서 기출분석과 예상문제를 통해 KUET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9월부터는 매주 시행되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정규수업의 공부량도 매우 많았기에 사실 특강을 병행하는 데는 많은 체력적 어려움도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특강으 통해 정규수업이 없는 주말에도 제 자신을 나태해지지 않도록 붙잡아둘 수 있었고,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량에 늘어가는 제 실력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영역별 학습 방법은?

 

[어휘]

 제가 어휘학습에 있어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9번 보면 까먹는다. 10번 봐야 외워진다" 라는 말입니다. 저도 처음에 어휘학습에 있어 매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어휘는 물론, 기본적인 어휘조차도 약해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다음날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면서 지친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어휘 학습에 있어서 많은 상담도 받아보고 여러 방법으로 외워도 봤지만, 또다시 잊어버리는 제 자신이 싫기도 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예전에 외웠던 단어들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했고, 글속에서나 문제 속에서도 아는 어휘가 많이 보이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시기는 대략 여름방학쯤이었는데, 그 때부터 공부에 탄력이 받기 시작했고 흥미가 붙었었습니다. 비결은 바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외워진다는 생각으로 무한반복해서 외웠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스터디를 병행하지 않고 혼자 외웠는데, 이면지를 접어서 단어와 뜻을 쓰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틈이 날때마다 외웠습니다. 그 방법은 정말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게 해주어서 효율성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쯤에는 잘 외워지지 않는 어휘만 모아서 한번 더 암기했고 문제풀이를 통해 자주 나오는 어휘를 반복적으로 익혔습니다. 어휘 교재에 있어서 궁금해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는데, 제 생각에 교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책이든, 한 권만 제대로 외운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권을 외워도 제대로, 정확히, 많이 반복한다면 어휘는 그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리]

저는 편입영어에 있어서 논리 파트가 상당히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학교에서 출제되고 있으며 그 비중도 큽니다. 처음 논리를 접할 때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 지 몰라서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논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튼튼한 어휘력과 정확한 문장해석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는 긴 글이 아니라 짧은 몇줄 사이에서의 흐름이기 때문에 조그만 부분이라도 해석이 잘못되면 정답을 찾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또 글의 해석이 선명해질수록 답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대충의 문맥상의 흐름이 아니라 섬세한 해석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콤마 하나하나까지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고 전치사 하나조차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답정리를 하면서 하나하나 정확한 해석을 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점차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논리에서 익힌 정확한 해석능력을 바탕으로 독해나 패러프레이징 영역도 힘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또 논리에서 중요한 것은 탄탄한 어휘력인데, 아무리 문장을 정확히 해석했다 하더라도 핵심어휘나 보기어휘를 모르게 되면 정답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또 정확한 해석능력의 밑바탕에는 튼튼한 어휘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평소 어휘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어휘를 외울 때에는 대충 느낌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뜻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외워야하고, 가능하다면 뉘앙스나 전치사와의 호응관계, 다의어일 경우에는 숨겨진 뜻까지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리학습의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렸을경우 자신의 사고과정을 확실히 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답만 찾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때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하게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법]

 문법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법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문법서를 최소 2~3회는 달달 외울수 있을 정도로 정독하고 그 이후에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이 약한 부분을 다시 학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법문제에는 예외사항이 많아서 항상 고민을 했었는데, 그 부분은 따로 암기하도록 해서 기존의 문법지식과 혼동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모든문제를 이건 예외가 아닐까? 함정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다보면 기존이 틀이 흔들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후반기에도 틈틈이 이론서를 통해서 먼저 기존의 틀을 단단히 잡고 그 이후에 지식의 양을 뻗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해]


 솔직히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가장 점수올리기도 힘들었고 끝까지 고민을 많이 했던 영역이 바로 독해였습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편입시험에 있어서 독해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독해를 잘 해야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모든 영역 중 독해가 가장 약한 부분이었고, 또 독해공부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독해는 앞서 말한 모든 영역의 종합입니다. 즉, 어느 한 부분이라도 약점이 있다면 독해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또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문법과 어휘를 완성한 후 독해를 시작하겠다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는데 저는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 독해공부를 시작했을때, 쉽게 답을 내려고 요령을 피는 쪽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제대로된 실력 없이 요령만 피우다보니 제 독해의 정답률은 60%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도 있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저는 많은글을 정확하게 읽는쪽으로 공부방법을 변경했습니다. 어떻게보면 너무 당연한 방법이지만 저는 늦게 깨달았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독해는 금방 오르지 않습니다. 모든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문장도 그냥 지나침 없이 정확히 해석하려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이게 맞는 방법인가 끝없이 의심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수님의 방향설정과 응원으로 저는 제가 택한 방법에 확신을 가졌고 마지막에는 속도도붙고 정확도도 높아져 성적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부터는 하루에 독해지문 약20개정도, 독해에 투자한 시간은 하루 6시간 정도는 꾸준히 하였고, 저같은 경우에는 정규반과 주말 고려대특강을 병행하였기에 일년 내내 별로도 추가적인 교재 없이 수업시간에 나오는 유인물로 공부량을 채울수 있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본 결과,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의 예복습 이었고, 요령을 배재하고 정말 성실하게 정석대로 글을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나만의 전공/면접 준비법이 있다면?




나만의 슬럼프 극복 방법은?


저에게 슬럼프는 8~9월에 찾아왔습니다. 약 2달간 슬럼프가 찾아왔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도 좀 더 길었던것 같습니다. 분명 나는 다른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데 나보다 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성적이 더 높다는 것에서 오는 열등감과 분노가 저의 슬럼프였습니다. 과연 노력만으로 되는것일까 하는 의심도 들었고, 안해도 저렇게 잘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열심히해도 안되는 나는 뭔가싶기도 하면서 매우 힘든시기를 보냈던게 사실입니다. 집에서 부모님께 괜히 화도내고 담임선생님께 시험도 보기 싫다며 투정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들 앞에서는 성적에 대한 열등감을 보이기 싫어 교수님께는 투정을 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저렇게 열심히 듣는애가 성적은 저정도밖에라니.. 저를보고 이런생각을 하실까봐 자존심이 상해서 절대 교수님들 앞에서는 힘든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정도로 수업시간에 열심히 했다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겸손과 성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말씀해주시는 교수님의 말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는 꼭 실전에서 모두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모의고사에 연연하지마라, 몇번의 모의고사일 뿐, 길고짧은건 대봐야 안다고, 모의고사점수에 힘들어하지 말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으면서 저는 속으로 칼을 갈았습니다. 실전에서 꼭 이기겠다고.. 내 목표는 모의고사가 아니라고.. 9월이면 많은 친구들이 체력적으로 지친다고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슬럼프에서 독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만약 제가 점수가 높았더라면, 안도하고 덜 열심히 공부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변 친구들을 매우 이기고싶었고 실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기출문제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하고 모의고사보다는 실전에 포커스를 맞추며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또 한가지 제가 항상 생각했던 것은, 영어점수는 단기적으로 오르지 않기 때문에 오늘 열심히 공부한것은 2달 뒤에야 빛을 본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기로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면 슬럼프로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노력의 양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을수는 있습니다. 살아온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계속해서 노력의 양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실력도 최고가 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시험에 최적화 되도록 공부하느냐와, 조급해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어떻게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봤던 것이 제 슬럼프 극복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소감 및 편입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고려대학교 학생이 되었습니다. 제 신분이 달라졌다고들 합니다. 생각해보십쇼 자기자신이 고려대학생이라니.. 가족들은 물론이고 친척, 친구들, 부모님의 친구들, 모두가 축하해주었고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도 더 값진것은 저에 대한 자신감 회복이었습니다.


편입을 시작할 당시, 저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군대다녀온 남자들은 알다시피 전역하면 남자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또 저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현실의 벽을 모른채 마냥 즐겁게만 살려고 햇었습니다. 하지만 편입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열심히'라는 것을 해보았고, 열심히 했지만 넘기 쉽지 않은 벽에 수없이 부딪히고 꺾이면서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었습니다. 처음으로 내 의지에 의한 경쟁속에 뛰어들었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구나, 잘난거 하나없이 그저 뒤처진 삶을 살았던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며 제 자신을 끝없이 낮췄습니다. 슬럼프를 겪었던 것도 이런 생각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합격을 하고나서는 그런 상처들에서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만 하면 될 수 있다는 확신도 들게되었고, 예전에 가지고있던 자신감은 근거없는 자신감이었다면, 지금은 경험에의한 좀 더 현실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편입이라는 큰 산을 넘어섰기에 이제는 다른 큰 장애물이 와도 견뎌낼 수 있는 맺집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저는 왠지 잘 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편입때 가지고있던 마음가짐만 있다면..^^

제 인생에 있어서의 터닝포인트는 편입을 준비했던 기간이었습니다. 내적으로도 가장 많이 성숙했고 공부뿐만이 아닌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단순히 남들의 시선으로 바라봤을때의 제가 업그레이드 된것 뿐만이 아닌 스스로 저를 바라봤을때 저의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생각하는 것, 또는 생활태도, 공부하는 습관,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등등.. 앞으로 살아가면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많이 얻고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많은 것들을 배우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편입을 준비했던 시기를 되돌아보면서 지금 제 자신을 보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우 힘들었던 시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많은것들을 얻어갑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의 고마움과 값진것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 한 선택이었고 앞으로도 큰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을 밑바탕으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겸손과 성실한 자세를 잃지 않고 제가 이루고싶은 일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일년동안 오로지 공부만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끝까지 힘되어 주셨던 해커스편입학원의 선생님들, 교수님들 및 모든분들께 감사의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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