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으로 가고 싶은 대학교에 붙어서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부할 때에는 ‘과연 내가 가능할까’라는 불안감과 의심으로 공부를 했지만,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부한만큼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제 자신에게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1년 정도는 후회없이 자신을 위해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1년 고생하면 대학이 바뀌는데, 그 고생한 1년이 삶을 통채로 바꿔준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대학교에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학벌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정규직의 꿈을 꾸었지만, 정규직으로 입사하려면 학벌의 벽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를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해커스 편입설명회에 갔을 때 커리큘럼과 교수님들의 수업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저는 담임제도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왜 필요한가’ 의심을 했지만, 항상 필요한 부분을 다 챙겨주시고 적절한 상담을 해주신 덕분에 제가 원하는 대학교에 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어휘는 하루도 빠짐없이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화장실에서나 이동할 때 보는 것이 생각보다 기억에 많이 남아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끼리 장난식으로 놀면서 하는 단어테스트가 기억이 잘 났습니다.

 문법은 이론위주로 먼저 공부한 다음 충분한 이론이 확립된 이후부터는 문제위주로 공부했어요. 문제를 풀면서 왜 틀렸는지 분석해서 공부했으며 이론이 헷갈린 부분은 따로 찾아서 다시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교수님이 알려주시는 배경지식을 정리해서 빈번하게 봤으며, 그 외에는 동일한 지문을 5번정도씩 읽으면서 독해속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자주 틀리는 문제를 분석해서 이유를 찾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논리는 문장 안에서 접속사에 의해 역접과 순접이 자주 나뉘는데, 처음에는 문장 보는 법을 중심으로 공부했으며, 그 이후부터는 논리 단어를 외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매달 한 번씩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성적이 안 나오거나 몸이 안 좋은 날이면 슬럼프 비슷한게 생겼었는데, 그럴 때면 공부가 전혀 되지 않아서 그냥 집에 가서 유튜브를 보며 푹 쉬었습니다. 먹고 싶은 것도 하루종일 다 먹고, 유튜브를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나면, 다시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술을 먹거나 친구들을 만나기보다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는 걸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