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노력한 것이 헛되게 되지 않아서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공부하면서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 모든 사람들이 고마웠습니다. 제일 먼저 부모님이 생각났고, 해커스 편입 교수님들도 많이 생각났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하면서 고생한 것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 생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편입 공부는 누가 더 오래 앉아있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합격에 가까워진다고 마인드 컨트롤 잘하면 성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강한 멘탈이 정말 중요합니다.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또 출결관리가 좋은 해커스 이기 때문에 편입을 생각하거나 준비하려는 학생들 모두에게 해커스 편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편입을 하기 전에 미국에서 USC라는 대학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2학년까지 마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는데, 외국의 대학에서 80학점을 채우지 못 할 경우에 한국에서는 학점을 하나도 인정받지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수능을 다시 보거나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편입을 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수능을 다시 보게 되면 1학년부터 다시 다녀야 된다는 점과 저는 한 번도 수능 과목을 공부해보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편입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 제 주변에 저랑 완전 같은 상황에 있던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이 학점은행제와 해커스편입을 통해서 대학에 진학했었습니다. 그 형의 추천으로 해커스 편입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해커스 편입에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학원 같은 경우는 많은 선생님들과 수업들이 있어서 어떤 수업을 들어야 확실히 편입에 성공할 수 있는지 미지수였는데 해커스 편입은 그런 부분에서 해커스만의 확실한 편입 커리큘럼이 있었고 컨설팅을 통해 불안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수업이 있는 날은 편입수학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공부하게 되면 문제를 풀 때는 기억이 잘 나는 것 같지만 다음날 되면 대부분 다시 기억이 나지 않아서 크게 중요한 내용이나 아주 중요한 공식들만 한번 다시 외우고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다시 한번 전 날의 수업내용을 복습하고 공식을 외운 후에 매일테스트, 수업에서 하는 문제들, 수업 중 책외의 추가 문제들 다 푼 후에 챕터마다 있는 연습문제들을 모두 다시 풀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짧게는 4시간 길게는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렇게 모든 내용, 문제를 풀고 다음 수업에 들어갈 때는 전날의 복습이 완벽하게 되어있어서 수업의 이해도도 훌쩍 올라갔습니다. 꾸준히 이렇게 공부한 다음에 MT전날에는 평소에 공부하다가 틀린 문제들 위주로 다시 공부했습니다.

면접은 대부분 인성면접 위주여서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내용을 다시 한번 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러고 대부분의 면접이 본인이 어떠한 대답을 하면 앞의 교수님들이 그 대답에 대한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하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이나 잘 알고 부분을 어필 할 수 있게 큰 스토리를 짜고 들어갔습니다.

-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준비방법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쓸 때도 남들과는 차별되는 내용이 유리하기 때문에 지원하는 과마다 조금씩의 연구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기계공학과를 쓸 때 기계공학과 안에서도 여러 분야가 있기 때문에 항공/우주분야 위주로 쓰기로 했고, 그 분야에 최근에 있었던 이슈들, 본인이 평상시에 생각하고 있던 바를 더 리서치하고 자소서를 썼습니다.

 공부하면서 엄청 큰 슬럼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 공부하기 싫은 날은 밤에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엄청 독한 술을 마시고 일찍 자버렸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그래도 무조건 지켜야 하는 본인만의 철칙을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의 가장 큰 목표가 수업과 시험을 절대 빠지지 않기였습니다. 전날이나 그 주에 너무 공부하기 싫어서 하지 않더라도 그 원칙은 꼭 지켰습니다. 수업을 듣거나 시험을 보게 된다면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