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그동안의 1년6개월의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듯이 기뻤고. 내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러웠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나는 05년 7월에 전역을 하자마자 바로 해커스편입학원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9월부터는 2학년2학기를 다니면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영어. 수학을 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영어단어를 몰래 외우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편입준비까지.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결과는 연대 1차 합격...거기까지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휴학을 하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바로 3월부터 그룹 스터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단어와 문법을 위주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다시 해커스편입학원을 다니게 됐고 학원을 다니면서 독해와 논리의 비중을 크게 두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수업을 들으면서 제자신이 더 견고해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수학은 중대와 아주대 홍대 모두 합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시험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한번의 쓴맛을 본 이유 때문에서 인지 이번에는 꼭 되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그래서 시험날짜가 정해져도 동요되지 않고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의 경험은 저를 그나마 긴장을 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여유를 갖게 했습니다.

물론 저도 중간 중간에 공부도 안 되고 슬럼프의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럴 땐 저는 하루 신나게 놀았습니다.
대신 술은 안 먹었고 학원주위서만 놀았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형들과 함께...(대신 그 기간이 길면 안됩니다.)

종로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꼭 할 수 있을꺼란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학원을 믿고 남이 어떻게 하든 신경 쓰지 말고(이 부분이 가장 어려움) 자기 페이스대로 공부를 하다보면 자기 실력이 올라가 있을 것이고 꼭 성공할 것이라 확신 합니다.

편입이라는 공부는 전적대학이 좋다고 해서 더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열심히 하면 꼭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성대 수학과에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학원에 계신 교수님들과 저에게 신경을 특히 많이 써주신 이얼 교수님. 최원주 팀장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 보이는 곳에서도 열심히 힘써주고 계신 조교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했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