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1월 1일부터 전 편입이라는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40학점을 보유하고 있었던 저는 학사 편입으로 가기 위해 2월 독학사. 전산회계 시험부터 시작해서 7~8월까지 영어공부와 학점을 취득하기 위한 공부를 병행하면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독해공부는 제대로 하지 못했고 문법이나 단어에 초점을 맞추는 공부를 했습니다. 초반에 어휘를 남들보다 좀 앞서갈 수 있었던 게 독해. 문법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시험 보는 날까지 남들보다 단어 하나는 자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단어 중요하다는 말씀은 많이 들으셨죠?? 단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 단어 하나 첨에 외울 때 기본 3개의 뜻을 외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나중에 진짜 편합니다. 첨에 하나 두 개 뜻만 외우다가 3번뜻 4번 뜻을 머리에 주입 시키는 것이 정말 힘들거든요. 단어를 외울 때 최소 3번 4번 뜻까지 외워야 합니다.
이번에는 파트 별로 말씀 드릴게요.

<어휘>
첨에 하루 1독할 땐 8시간 이상 걸렸지만 나중에는 4시간이면 충분히 1독 했습니다. 그리고 보카바이블 3~4개월 보고 종로학원에서 나눠준 관용어구책이랑 단어책 5독이상은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건 지하철을 타건 항상 단어책은 보세요.
전 항상 단어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녔습니다. 안보더라도 항상 갖고 다니세요. 전 그렇게 하는 것이 편입생의 기본적인 정신자세라고 생각했거든요.

<문법>
문법은 참 갈수록 어려워지는 거 같았습니다.
첨엔 굵직굵직한 파트(분사구문.부정사)만 해도 점수는 꽤 나왔지만 만점받기는 어렵더군요.
그래서 전치사. 부사. 관사같은 세세한 파트 까지하는데 머리에도 잘 안 들어오고 꽤 힘들었습니다.
가장중요한것!!!!!
시험막판 되면 당연 문법보다 독해를 훨씬 공부해야 합니다.
허나 독해보다 공부를 덜하라는 것이지 손을 놓으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하루에 15문제 20문제라도 감 유지를 위해 반드시 풀어주세요.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 시험보는 날에도 집에서 1020제 한쪽씩 풀고 감유지를 위해 시험 보러 갔습니다.

<논리완성>
이 파트 역시
단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파트입니다
이번 중대시험..어휘 문제도 어려웠지만 논리 파트에 나온 어휘가 전 더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니 어휘공부 정말 끝도 없습니다.
처음보는 단어면 그냥 무조건 무한반복 암기하세요~

<독해>
제가 독해공부를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가장 취약했던 파트입니다.
그래서 막판에 가장 투자를 많이 했어요.
총 독해 책은 5~6권 본 것 같고 신성일 편입책은 2독했습니다.
1독할 땐 한 달 정도 걸렸고. 2번째 풀 땐 2주일 안 걸렸습니다. 그냥 전 논리적으로 사고가 부족해서 양으로 승부했던 거 같습니다.
근데 이 방법 그다지 추천하기는 꺼려지는 군요.

-슬럼프 극복-

전 슬럼프가 자주 온 편이였습니다. 그때마다 이종우 교수님이나 담임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상담을 요청했고 친절하게 응해주셨습니다.
주위 분들의 이런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중앙대 경영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전 중앙대 경영을 비롯해 총 5관왕 했습니다.
가톨릭대 국제통상
숭실대 경영
국민대 경영
동국대 국제통상
중앙대 경영

이렇게 중앙대 경영에 합격하니 특히 저의 부모님이 너무나 좋아하시고 올해 팔순이신 할머니께서도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더 이상 삼류인생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필살적으로 공부하십시오. 당신의 꿈과 열정. 가능성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