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때 반에서 3~4등정도 하는 문과 학생이였습니다.문제는 이 성적은 단순히 `내신`이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저는 요령을 피는 준비되지 않은 수험생이었습니다. 운동하는 것도 노는 것도 좋아해서 평상시에는 수업도 대부분 등한시하고 시험 2주
전에만 반1~2등의 책을 빌려서 필기를 그대로 베낀 후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그야말로 벼락치기에 최적화 된 학생이었습니다.내신성적은
2.0으로 서울에 있는 학교에서는 나름 괜찮은 편이였지만, 제가 목표를 했던 대학은 결국 다 떨어졌습니다.
수능을 보기 일주일 전에 최종 불합격 통보를 준 동국대학교 때문에 받은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여기서 느낀 것은
요령을 피우는 학생은 결코 어느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그렇게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가게 되었고, 생각지도 않았던 대학이었기때문에
그냥 막무가내로 놀자판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당시에는 목표 의식이 사라졌었다고 할까요.
그렇게 방황을 하다가 군대를 갔다온 후 2학년을 마치고 중국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어쩌다보니 3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다니게되었고 3학년 2학기 여름방학에 중국행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었죠. 그런데 그 당시 제 주위의 몇몇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지켜보니 성적이 생각보다 잘나오는겁니다.
그 때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 친구들 보다는 영어 실력이 나은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겨울 시즌을 생각하니,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둘째로 20대에 들어 무언가를 위해 주체적으로 도전해보지
않은 저 자신에 대한 회의감. 이 두가지 때문에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취소하고 7월에 편입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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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저는 문법 교수님 수업을 듣고 문법 스터디를 했었는데, 주어진 20분의 시간 안에 핵심 문법
문제를 풀고 조원들끼리 왜,어떻게 이 답을 골랐는지에 대한 토론 후 교수님과 함께 문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터디를 하지 않고 밥을 먹으러 가거나 자습을 하러 갔지만 저는 이 20분이 문법의 기초와 기본을 튼실히 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할 수있습니다. 아무래도 특성상 조원들과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야하는 책임감이 생기니 문제 자체가 더욱 기억이 분명하게 되서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커리큘럼> 저는 7월부터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기간별 level에 맞춰 진도를 뽑아내는 커리큘럼에 만족했습니다.
다른 편입생들의 준비 기간에 비해 공부한 시간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짜여진 스케쥴 덕분에 수업을 예·복습 하는 자체만으로도 실력향상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담임선생님들 및 교수님> 또한 담임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고,
담임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었으며, 해커스편입에 와서 보시면 알겠지만 쉬는 시간에도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질문을 성심성의껏 받아주시기 때문에, 저는 항상 이러한 모습들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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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커스편입 슈퍼보카 오직 이 1권만 봤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영어 단어 외우는 일 하나 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있었지만,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외계어를 보는 듯한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편입시험은 고난도 어휘를 전제로 한 문제를
내기 때문에 단어를 알지 못한다면 구문을 이해해도 답을 고를 수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전 위에서도 말했지만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일반 편입생들보다 몇백개~과장해서 많으면 1,000개 이상 정도의 단어 수준차가
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단어부터 따라잡자`는 마음으로 하루에 200개씩 외웠습니다.
처음 이 1권을 1번 돌리고 다시 두번째로 볼 때 단어의 40%이상이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꾸준히 5번 이상을 돌리니 대부분이 아는
단어로 바뀌는 놀라운 힘을 보았습니다.어느덧 아침에 실시하는 DT에서는 반에서 1~3등안에 드는 수준까지 도달했던 것 같습니다.이 단어책
말고 외부 단어책을 구입해서 보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으실텐데, 1권만 잡고 그 책을 계속해서 파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여러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욕심가지시지 마시고 책 1권부터 꼭 자기 것으로 만드세요.
제가 강조한 단어의 힘이 명확이 드러나는 파트가 바로 논리입니다. 논리는 문장 구조를 파악하여 단서를 찾아 정답을 찾아내는 과정인데,
단서를 찾는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서를 찾는 방법으로는 지문 안에 있는 단어, 문장 구조를 들 수 있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휘 학습과 문법 학습이 필수겠죠.
즉, 편입시험은 어휘, 논리, 문법, 독해 모두를 잘 알아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다시 논리 학습법으로 들어가자면 독해도 같은 경우지만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제 3자의 입장으로
시작해야 합니다.문제를 틀려서 오답체크를 할 때 해설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보세요. 단어를 몰랐거나 주관이 들어갔기에 틀린 문제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는 논리는 수업시간에 강우진 교수님께서 주시는 문제만 풀고 오답을 체크하는 데에만 주력했습니다. 다른 책은 사지
않았습니다.
문법은 스타 영문법사전을 2번정도 구독했었고, 문법교수님의 수업을 철저히 예·복습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문법 문제
자료를 매일 주시는데 꼭 풀어갔으며, 틀린 문제나 모르는 문제는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었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교수님께 찾아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문법의 경우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대비하여 작은 오답노트를 하나 쯤 만드시면 나중에 12월쯤 되어
시험시즌이 되었을때 간략하게 훝어보기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편입시험에서 문법의 비중은 낮지만 그렇기에 모두 맞아야 한다는 각오를 하세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날 그날 꼭 문법 파트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이해하고 암기하셔야 합니다.
사실 상의 편입의 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독해입니다. 글을 해석하는 능력과 근거를 통해 답을 찾아내는 능력. 이 두가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독해 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언어적 사고 능력이 보통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해석을 하고도 다른 답을 찾아내어 좌절을 한 적이 많은데 그 때 마다
계속 경각심을 갖고 고득점 학생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독해를 했습니다. 정말로 편입시험 독해는 미세한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정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시면 어느 순간 문제를 읽을 때 이 문제에서 어떤 요지를 말하고
있는지를 발견하는 정도에 도착하게 될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많이 읽고 풀어보세요. 그러나 많이 읽는 것에만 치우치지 말고 그 한 지문조차도 놓치지 말고 빼곡히
읽으세요. 양으로 승부하는 방법엔 꼭 질적인 측면이 전제되야 함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사실 저는 하루에 8지문정도 읽은 것 같은데 보통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지문만큼은 확실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독해 교수님들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으신데, 세 분의 수업을 듣고 지문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기를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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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합격 전략이라기보다는 편입시험은 `근면함`을 전제로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이 결국엔 비좁은 문을 뚫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6개월밖에 공부를 하지 않은 것에 비해 대학의 문을 열었다는것에 감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1년을 공부했다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준비를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큰 그림을 그리시기 바랍니다.편입 시험의 당락은 영어 시험(이과는 +수학)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소수점 하나,즉 한 문제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어떻게 보면 잔인한 시험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요령은 절대 허락되지 않으며 책 내용을 통째로 내 것으로 만든다는
마인드가 필수입니다.완벽히 지문, 문제를 흡수하려는 공부 의지를 갖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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