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역 때 수능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재수를 하였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음에도 두번째 수능도
실패하였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생활은 나쁘지 않았지만 1학년 내내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처음에는 반수나 삼수를 생각했지만, 수능은 공부해야 하는 과목 수도 많았고, 저는 이미 재수를 해서 남들보다 1년이 늦어졌다는 부담감도
있었기에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편입이라는 제도를 알게되었고, 편입이 1단계 전형은 영어와 수학 두가지 만으로 시험을 본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3학년으로 바로 입학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2학년 3월부터 해커스편입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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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편입은 스터디 제도가 잘 되어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하면 서로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가지 접근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어 공부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해커스 편입은 각자의 실력을
고려해 그룹을 편성해주고, 교수님이 직접 관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스터디가 느슨해지지 않고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상담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커스편입은 반마다 담임선생님이 계셔서 시간대를 정해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좀더 세밀하게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보완점을 빨리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반기때는 그때까지 본 모의고사를
토대로 지원할 전형과 학교, 학과를 정하는데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해커스편입이 여러 분원을 둔 대형 학원이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해커스편입에서는 Weekly Test, Monthly Test, 대학별
모의고사 등 모의고사를 많이 보는 편인데, 이런 모의고사들을 통해 많은 수강생들 사이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누적된 많은 데이터들을 참고하여 원서 접수에 대한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해 주셨습니다. 교수님들 또한 오랫동안 편입 강의를
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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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편입영어의 4가지 부문 중 어휘영역을 제일 강조하고 싶습니다. 어휘는 어휘파트 뿐 아니라 논리,
문법, 독해 모두의 기반이 되므로 최대한 많은 양의 어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점수가 오르는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어책을 많이 늘리기 보다 해커스편입에서 나오는 슈퍼보카와 보카 바이블 두 권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슈퍼보카책은
하나의 단어에 여러개의 유의어들이 함께 나와 있어, 최대한 많은 양의 유의어까지 외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어휘공부를 초반에
소홀히 하여 하반기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영역들에 치우쳐 어휘를 소홀히 하기가 쉬운데,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어휘를
외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논리 또한 많은 양의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논리 교수님께서 매주 컨텐츠를 주시는데, 거기에 실린 어휘들은 대부분 기출 어휘들이라 거의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어휘들입니다. 단어를 매일 외우면서,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문제를 푸는 방법이나 구조들을 숙지했습니다.
문법 부문은 교수님의 수업 진도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대한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나간 부분에 대한 복습과
과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공부를 끝냈습니다. 문법의 경우 편입 시헙에서 많이 나오는 파트들을 교수님께서 중점적으로 강의해주시기 때문에
강조하시는 부분위주로 복습했습니다.
편입영어에서 제일 힘들게 점수를 올렸던 부문이 독해부문인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독해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투자가 없으면 실력쌓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텀을 두고 빡세게 공부하는 것보다, 양을 조금 줄이더라도 매일매일 지문을 읽는 게 점수 올리는데 더 도움이 됐습니다.
지문 하나를 읽더라도 대충 훑고 문제가 맞는지 틀리는지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문 내에서 모르는 어휘는 무엇이 있는지, 내가 해석하는게
정확한지, 문제가 맞았더라도 내가 생각한 답의 근거가 정확한지, 틀리면 어떤 이유로 틀렸는지 등을 파악하며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투자는 해야 오르는 게 독해인 것 같습니다.
저는 홍창의 교수님의 강의가 저랑 너무 잘 맞아서, 강의를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편입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편입수학 진도 중반부터는 처음보는 생소한 부분들이었는데, 교수님이 워낙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가르쳐주시고, 오랫동안 편입
학원에서 강의하셨기에 학생들이 어디서 이해를 못하는지 정확히 알고계셔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 수업을 듣고 난 뒤에 최대한 빨리 복습을 했습니다. 복습할 때는 먼저 교수님께서 설명하신 이론을 다시한번 읽어보고, 풀어주신
문제들을 훑어보면서 잘 기억이 안나는 부분들을 확인하는 정도로 복습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아도 막상 혼자 공부하려면
막히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다음 수업 전까지 그 부분들을 계속 공부하거나, 교수님께 여쭤보아서 해결했습니다. 그 다음 시간이 남으면 수업때
다루지 않는 예상문제를 풀었습니다. 예상문제는 아무래도 기출위주의 문제여서 예제보다 난이도가 있기에 월별 모의고사에 대비하기 좋았습니다.
문제를 풀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최대한 답지를 보지 않고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답지를 보면 그 때는 알 것 같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아 나중에 유사한 문제가 나올 때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론을 복습하면서 직접 풀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시는 공식테스트는 이동시간을 이용하여 틈틈히 외웠고, 수업이 끝난 후 주시는 10분 테스트도 꼭 그시간에 철저히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Monthly Test를 보고난 후 오답 정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답 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지만,
틀린문제를 표시하고 시험지를 따로 모아놓아서 복습할 때 꼭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시험을 보고난 후 오답을 할때는 위에서 말했듯이 처음부터
훑어보면서 맞은 문제의 경우 내 접근방법이 맞는 것인지를 확인하였고, 틀린 문제의 경우 어떤 부분을 몰라서 틀리게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틀린문제는 다음달 MT전이나, 시험이 있을 때 틈틈히 다시 풀어보면서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편입수학이 결코 적은 양은 아니지만, 수능처럼 전범위가 연계된 문제가 적고, 개념이나 공식만 외워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노력만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창의 교수님이 워낙 편입수학 쪽에서 유명하시고, 일대일로 상담도 자주
해주시면서 학생들 마다의 개별 공부방향에 대해 조언해주시기 때문에 교수님의 강의만 열심히 듣고 따라와도 고득점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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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를 병행하며 편입을 준비해서 너무 바빴고, 중간고사 기말 고사 때는 특히나 더 정신없이 지나갔기 때문에
오히려 슬럼프는 거의 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때 공부한만큼 성적이 오르는 것 같지않아 우울하고 공부하기 싫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공부량을 줄이고,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공식을 외우는 것 같이 깊은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는 공부를 하면서 나름대로 기분 전환을 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공부량을 줄이되 아예 손에서 놓지는 않으려고 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방법을 찾거나, 지원하려는 학교
학과의 전형들을 찾아보는 것도 다시 의지를 돋우는데 도움이 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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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만의 특별한 비법이라던가, 전략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재학생으로
편입을 준비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모으면서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아침반 수업을 듣고, 학교에 가서 학교수업을 들은다음 학원에 다시 와서 10시, 11시까지 자습하는 걸 반복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땐 최대한 많은 양을 소화시키려 집중했고, 중간에 이동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암기가 필요한 어휘나 논리를 그 시간에 자주
보았습니다.
특히 저는 시간이 많이 없었지만, 모의고사 오답은 굉장히 철저하게 하였습니다. 오답과정에서는 틀린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지만, 맞은
문제 또한 답지를 확인하여 나의 접근방법이 맞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오답을 통해 내가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보완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면 무턱대고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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